플랫한 디자인으로 개방감을 준 신혼집
대방동에 위치한 24평 신혼집입니다. 준공된 지 23년이 넘은 연식이 있는 아파트로, 자재가 노후화되어 있는 건 물론 작고 답답해 보이던 현장이었어요. 이번 현장을 의뢰한 신혼부부 고객 님은 집을 최대한 넓고 환해 보이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이나 배관 등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부분들을 매립하고 커버해 플랫한 스타일을 만드는 데 많은 신경을 쓰셨는데요. 신혼부부 고객 님께서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동안 모든 공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공사 기간 동안 시공 상의 진행 과정이나 상황에 대해 매일 메신저로 더 꼼꼼하게 알려드리고 소통했답니다. 180도 바뀐 비포/애프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방 주공아파트 2단지 24평 인테리어를 만나보세요.
화이트 톤으로 밝게 바뀐 현관 모습. 기존 현관장은 철거하고 플랫한 스타일의 장을 띄움시공해 완성했어요.
밝은 베이지 톤의 마루와 화이트 컬러의 벽지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거실입니다.
공사 전에 낮에도 다소 어두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밝고 환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간접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는데요, 천정이 목공작업 없이 슬라브로 되어 있는 형태라 매립등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매립등이 설치될 가장자리 쪽으로 등박스를 조성해 슬라브 천정의 단점을 극복했어요.
주방은 기존 ㅡ자형 구조에서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ㄱ자로 변형, 수납공간을 좀더 확보하고 대면형 주방으로 바꿨습니다.
고객 분들께서 가장 많이 선택하시는 매트한 스타일의 화이트 상부장, 차콜 하부장, 화이트 서브웨이 벽 타일로 심플하게 만든 주방이에요.
각 방의 특성에 맞춰 포인트 벽지, 포인트 문을 더했습니다.
욕실은 다른 집보다 천고가 낮은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좀더 개방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폭이 좁은 화이트 컬러의 타일을 선택해 세로로 시공했어요. 컬러로 확장감 있는 느낌을 준 건 물론 세로 시공방법을 통해 천고의 단점도 극복했습니다.
